세 아이를 둔 아버지이자 게이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주) 에코스 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시지마 야스시와 일본여자대학 인간생활학연구과 박사인 와타나베 아키코라는 여성이 공동 저작한 책입니다.
한국의 교육현실과 일본의 현실이 다른 측면이 있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만큼은
두 나라가 비슷한 만큼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사실 책 제목을 보면서 실내인테리어나 풍수와 관련된 내용이 아닐까 추측을 해보았지만
주된 내용은 자녀들과 부모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과학고나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에 목을 매듯이
일본은 명문중학교에 입학하면 명문대에 진학할 확률이 높아서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우리보다 높았습니다.
그런데 책에서는 초지일관 주장하는 내용은 가족과의 소통이었습니다.
공부잘하는 우등생은 책상머리에서 집중력있게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라
주방에서건 거실에서건 부모와 항상 소통이 잘되는 공간에서 함께 대화를 즐기는 학생들이 우등생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나라는 자녀가 책상에 앉아 공부한다면 기침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러워 하지만 진정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주변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중력있게 공부합니다.
얼마전 뉴스에도 나왔는데 스타벅스처럼 약간의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것이 오히려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책에 나오는 머리 좋은 아이의 집으로 변신하는 10가지 실천 방안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아이 방을 고립시키지 마라.(아이 방의 문을 열어두거나 방문 재질을 투명하게 바꾼다.)
2.집 안 전체를 공부방으로 만들라.
3.6개월에 한 번씩 이사가라.(방을 맞바꾸거나 방안의 가구 배치를 바꾸어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4.공유할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을 연출하라.
5.어머니의 공간을 멋지게 꾸며라. (어머니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다.)
6.아버지의 존재를 느끼게 하라.
7.종종 손님을 초대하라.
8.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을 만들라.(거울 하나에도 신경을 써서 아이의 감각을 발달시킨다.)
9.글로 의사소통하라.
10.갤러리 공간을 만들어라.(가족의 작품을 집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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