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기초가 되어 학교가기 싫어해서 꾀병처럼 복통, 두통, tics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새학기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부모로부터 분리불안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심리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부모님이 아이의 말을 자세히 들어주고 심리적인 불안이 어디서 왔는지 파악한 후에 학교생활이 친근하게 느껴지게끔 주말이나 방과후에 함께 학교에 방문하여 어색함이 익숙함으로 바뀌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친구들과 원만한 생활이 되도록 함께 뛰어노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야 합니다.
간혹 학교폭력에 대한 경험으로 인해서 새학기를 두려워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학생 중 절반 이상이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사내아이니까 사소한 몸장난은 괜찮겠지' 혹은 '친구들끼리 놀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폭력을 당하게 되면 편도체가 과민해져서 작은 스트레스에도 마치 큰 위협을 받는 것처럼 과민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기억에 관계되는 해마와 편도체의 크기가 줄어들게 되어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우울, 불안, 적개심 등의
감정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결과로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는 사회적 자신감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의 행동이나 정서가 전보다 달라졌다면 반드시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정도라면 피아노교습이나 미술치료를 통해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결국 사회활동이나 학교적응의 문제는 가정내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과 관심, 배려 속에서 아이들은
불안한 사회에서도 든든한 부모님의 배경을 가지고 자신감있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아이가 잘못 했다고 무조건 야단치기 보다는 설명을 들어보고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꾸중보다는 칭찬을 자주해서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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