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정생각

영화 인사이드 아웃 후기

유후정한의원원장 2015. 7. 13. 13:32

가족끼리 주말에 인사이드아웃을 봤습니다.

비오는 주말이라 영화관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별 기대를 안하고 본 영화인데 생각외로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재미있는 영화라기 보다는 오히려 뇌과학을 접목한 심리학을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낸 느낌이었습니다.

성장하면서 인격형성의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들도 영화 자막이 다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집중해서 보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미국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기도 하고

아직도 현대과학이 뇌의 신비를 풀어내기 위해서 가야할 길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요즘은 EBS 교육방송을 뿐만아니라 일반 TV에서도  교양과 공부에 도움이 되는 방송이 많은데,

영화라는 장르의 특성상 더욱 몰입하며 볼 수 있으므로

2시간 가량 영화를 보는 내내  인생을 더듬어 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