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정생각

동양학에서 바라보는 우주의 탄생은?

유후정한의원원장 2016. 9. 7. 10:56

동양학에서 말하는 우주의 시작은 무극 태역 태초 태시 태소 태극 음양 순으로 전개가 됩니다.

어젯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태초가 무엇이냐고 물어보길래 제대로 설명해보려 합니다.


무극은 아시다시피 아무것도 없는 우주가 탄생하기 전의 상태를 말합니다 즉 절대 무의 상태이지요.

태역은 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우주 역사의 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태초는 기가 시작된 상태를 말하며

태시는 모양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태소는 질량이 시작되는 것으로 요즘말로 빅뱅을 말합니다. 현대과학에서 말하는 우주의 시작이죠.

태극은 음양으로 분화하기 직전의 상태를 말하며

음양은 삼라만상이 분별이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옛날옛적에 라는 말을 한자로 태초 즉 기가 시작되어 우주가 비로소 꿈틀거리면서 생동감이 움트는 시기를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