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한의학

아침에 일어날 때 젖은 솜뭉치처럼 몸이 무겁다면?

유후정한의원원장 2017. 7. 4. 10:42

요즘 장마철이라 습도가 높고 무더위도 심한 계절입니다.

그렇다보니 운동도 하고 제철 채소, 과일도 열심히 먹지만 피로하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아침에 자고나서 몸이 가뿐한게 아니라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천근만근 무거워서 빨리 못일어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한의학적으로 습하고 더운 날씨를 습사와 열사가 많은 기후라고 합니다.

이렇게 외부 환경에 습열이 많으면 인체에서도 혈액순환에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무기력해지고, 무릎, 어깨와 같은 관절질환의 통증이 심해지고, 소화불량, 식욕부진도 발생하게 됩니다.

게다가 열대야로 인해서 잠을 설치게 되면 전반적인 기허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상기와 같은 더위와 장마로 인한 무기력증에

체질에 따라서 보중익기탕, 청서익기탕, 열다한소탕, 청폐사간탕, 생맥산, 형방사백산, 양격산화탕,

향사양위탕 등의 다양한 한약 처방을 복용하게 되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