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정생각

와울(瓦熨) 혹은 와외(瓦煨)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유후정한의원원장 2017. 10. 27. 17:36

와울(熨기와 와,다릴 울 ) 혹은 와외(瓦煨기와 와, 구울 외)는

기왓장을 뜨겁게 달궈서 천으로 둘러 싼 다음 피부에 갖다 대는 것을 말하는데,

기왓장은 식는 속도가 느려서 찜질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 정확히는 중국 후한시대에

울배()라고 해서 기왓장으로 등을 뜨겁게 찜질하는 요법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등 부위에 기왓장으로 뜨겁게 찜질해서 땀을 흠뻑내는 치료법이 있었던 것입니다.

 

몸이 냉한 분들이나 체지방이 많이 쌓여서 노폐물이 많거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비염환자 경우에도 울배() 혹은 울복()으로 등이나 배를 따뜻하게 찜질하면 많은 효과를 보게 됩니다.

 

저희 유후정한의원에서는 기왓장을 도자기처럼 구워서 원적외선이 나올 수 있도록 하여 비염환자 혹은 복부가 냉해서 생리불순이 생기는 경우, 소화불량, 복통환자에게 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