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항노화)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질환들

유후정한의원원장 2019. 11. 26. 17:02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섭취, 수면, 배설기능이 원활하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수면장애 즉 불면증은 건강에 많은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역으로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질환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첫째, 통증질환입니다.

불면증을 동반하는 가장 흔한 요소로서, 만성 통증이 있는 경우 불면증의 유병률이 50~70%입니다.

또한 불면증으로 인한 신체부조화로 인해서 통증질환도 더욱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둘째, 위식도역류 질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혹은 역류성 후두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수면시 역류현상이 증가하여 자주 환자를 깨우게 됩니다.

셋째, 심장질환입니다.

심혈관 질환의 전구 증상으로 수면장애를 호소한 여성들은 고령, 비만, 인지기능변화가 동반되었고 불안, 피로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으며 입면 곤란을 느끼는 남성들은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증가되었습니다.

넷째,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간 졸림 뿐만아니라 수면유지 곤란에도 기여합니다.

다섯째,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연령의 증가, 비만 그리고 우울증이나 심혈관질환같은 합병증으로 말미암아 수면장애를 가질 수 있으며, 신경병증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는 야간 하지경련과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으로 인해 불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섯째, 신장질환

야간뇨는 수면 유지 문제에거 가장 잘 알려진 병인으로 연령에 따라 증가하며 요실금, 재발성 방광염, 당뇨 등과 관계가 깊습니다. 또한 투석환자의 경우 50~80%가 수면-각성 문제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암입니다.

암환자는 55~87%비율로 수면 문제가 생겼습니다. 항암 화학요법 기간 동안 주간 졸림도 증가하였으며 항암치료 전후로도 불면 증상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상기 질환 뿐만아니라 알콜, 카페인, 흡연, 항콜린성 약물, 암페타민 같은 교감신경 자극 성분이 든 의약품 등이 불면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