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대한 고찰
식생활이 서구화 되고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당뇨환자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한의학에서는 소갈병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의 임상 증상이 다식, 다음, 다뇨, 체중감소입니다.
소갈은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이 자꾸 당기지만 몸이 수척해진다는 뜻입니다.
증상의 경중에 따라서 상소, 중소, 하소로 한의학에서 나누기도 합니다.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무엇일까요?
먼저 공복시 혈당을 기준으로 당뇨병은 126mg/dL이상일 경우이며, 당뇨 전단계에서는 100~125, 정상인은 99이하입니다.
또한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혈당을 기준으로 보면 200mg/dL이상일 경우 당뇨이며, 140~199가 나오면 당뇨전단계, 139이하는 정상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보면 6.5%이상은 당뇨병, 5.7에서 6.4까지는 당뇨병전단계, 5.6이하는 정상으로 봅니다.
만약에 공복 혈당이 126 미만이지만 당화혈색소 수치가 6.5%이상인 경우 당화혈색소 검사를 반복하여, 반복된 검사에서도 당화혈색소가 계속 높게 나올 경우에는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서로 다른 두 가지 검사에서 불일치한 결과가 나올 경우 진단 임계값 보다 높게 나온 결과를 가진 검사를 가지고 반복하여 확진을 내리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분 들도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꽤 되는데도 불구하고 내과에서 처방약을 복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에만 의지하고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고, 각종 음료수, 알콜, 운동부족, 체중증가 등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당뇨환자분들은 잡곡을 드시면서 제때 정량의 음식을 드시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