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한의학

과호흡증후군과 단기증

유후정한의원원장 2013. 8. 19. 16:30

한의학에서 단기증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소기증(少氣症)이라 하여 기가 적어서 말을 힘차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단기증에 비해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만,

단기증은 흔하지는 않지만 실제 환자는 수년간 고생하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많이 초래하기도 합니다.

 

단기증(短氣症)은 호흡이 짧고  잦아져서 연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한번씩 숨을 억지로 몰아쉬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호흡하는 중간에 한번씩 달리기를 오래 하고 난 사람처럼 가슴을 들썩이면서 가뿐 호흡을 하게 됩니다.

방약합편이라는 책에 심장과 복부가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권태롭고 무기력해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기증 환자 옆에 있다보면 억지로 숨을 내쉬고 몰아쉬는 숨소리에 같이 있기에도 상당히 신경쓰이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래서 사무실이나 교실을  같이 쓰는 사람이나 같은 방을 쓰는 가족들에게도 신경을 곤두서게 합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단기증과 별개로

과호흡증후군이라는 양방질환이 있습니다.

심하면 실신하는 경우도 생기는 질환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운동 후에 신체가 마비되는 느낌과 함께 졸도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졸도와 다르게 이산화탄소의 과도한 배출로 인해서 발생하므로 비닐봉지를 입과 코에 씌우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늘어나면서 의식을 회복하게 됩니다.

 

대학병원에서 과호흡증후군으로 수년전에 진단받고 치료중인 20대 여성분이 최근에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후에 감쪽같이 증상이 소실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단기증으로 고생하던 중3 수험생, 50대,70대 여성 환자분도 저희 한의원의 치료를 통해서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과호흡증후군이나 단기증환자 모두 두개천골요법이라 하여 뇌수액의 흐름을 정상으로 유지시켜주는 치료와 함께 자율신경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첩약을 복용하고  단시일내에 놀라운 효과를 보았습니다.

 

흔치 않은 질환이지만  환자들 입장에서는 워낙 고생도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만큼

이런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희 한의원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