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절제술 받은 위암환자에게 한약처방 육군자탕 투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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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기사를 요약해보면,
일본에서는 암치료에 한의학적 치료를 접목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왔는데 그 중 오사카대학의 타키구치(Takiguchi)는 육군자탕(六君子湯) 복용에 따른 위절제술 이후의 여러 증상들의 완화 및 그렐린(Ghrelin: 공복호르몬으로 위에서 분비됨)의 분비량을 측정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위절제수술을 받은 위암환자 중 25명을 선별하여 2.5g의 육군자탕(TJ-43)을 식전에 하루에 3번 총 7.5g 복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하된 음식섭취에 따른 활동제한, 역류증상, 덤핑증상, 메스꺼움과 구토가 육군자탕을 섭취한 후 4주 동안에 그 증상이 호전되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게 육군자탕을 투여하면 여러 증상들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따라서 육군자탕은 위절제술 이후에 위장관의 증상을 최소화하는데 잠재적으로 유용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위절제술이라는 서양의학적 시술과 육군자탕의 처방으로 인한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한의학적 치료의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한의치료 영역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후정생각:
상기에서 덤핑증상을 부연 설명드리면 덤핑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요.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음식 섭취후에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복부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기증상 뿐만아니라 현기증,무기력, 발한, 가슴두근거림 등의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는 증후군으로 보통 절제술 후에 6개월에서 1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장을 절제하다보니 소화,흡수, 배설이 빨라지는 관계로 생기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영양장애로 인한 저혈당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에 보기약의 대표약인 사군자탕에 위장약이 더해진 육군자탕을 쓰게 되면 절제술로 인한 기력저하와 함께 소화기증상의 호전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