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한의학
젊어지고 싶으면 신맛을 즐기시길!
유후정한의원원장
2014. 5. 19. 18:29
"달게 더 달게 고당도 과일 열풍-성인병 환자들 어떡하지?"
5월17일자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제목입니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16/2014051602348.html---------기사링크
대형마트마다 품종 개량된 고당도과일을 경쟁적으로 쏟아낸다고 합니다. 가격도 비싸게 팔지만 단맛덕에 소비자들이 다시 찾게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과일이 당도가 높다고 해서 혈당지수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걸음마 수준도 안되는 실정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식사후에 과일을 먹게 되면 식후에 쉬어야할 장기가 쉬지 못하고 췌장 등에 무리가 되어 혈당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과일은 신맛 즉 새콤한 맛을 간직한 과일을 드시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 일수록 키위나 귤 등 신맛 나는 과일을 잘 먹습니다.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될수록 신맛을 싫어하십니다.
한의학에서 신맛은 간의 기운으로 생발지기(生發之氣)가 많다고 봅니다. 신맛은 생명력이 많고 세포를 젊게 해줍니다.
이와 반대로 단맛과 과도한 매운맛은 열량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고 근육을 늘어지게 만들고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안티에이징 즉 젊어지려면 신맛, 쓴맛, 쌉쌀한 맛, 밍밍한 맛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