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제대로 알기

전문가만이 아는 홍삼의 비밀.

유후정한의원원장 2015. 9. 7. 15:12

앞서 인삼과 홍삼의 사포닌 차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장내 세균에 의해서 사포닌의 당이 분해되어 우리몸에 흡수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그 결과 compound K 같은 물질이 우리 몸에서 원기를 보강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인삼 즉 건삼과 홍삼을 복용했을 때 효과 차이가 많이 날까요?

보통 시중 가격은 건삼보다 몇 배이상 홍삼이 비쌉니다.

6년근 홍삼은 1근 300그램에 저렴한 것은 10만원대부터 비싼 것은 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인삼을 복용할 때 생으로 씹어서 드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부분 물에 끓여서 드시게 되는데요.

여기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수삼을 찌고 말린 것을 홍삼이라고 하는데요.

섭씨 100도에서 인삼을 끓이는 과정에서 홍삼을 제조하는 과정과 같은 성분이 만들어지고 비슷한 효과를 내게 됩니다. 그렇다면 굳이 홍삼을 직접 사서 복용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리고 건삼 즉 인삼은 맛이 약간 더 쓰고 홍삼은 약간 단 맛이 더 납니다. 그것은 인삼의 사포닌 함량이 오히려 홍삼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홍삼에 진세노사이드 Rg3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홍삼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열처리하면 진세노사이드 Rg5가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진세노사이드 종류에 따라 각 장기나 질환에 더욱 특화된 효능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질환별로 진세노사이드의 효능을 보려면 건삼이나 홍삼 혹은  흑삼, 선삼, 발효홍삼 등 선별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체질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구기자가 홍삼보다 좋을 수 있으며 오가피나 의이인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홍삼도 한약입니다. 반드시 본인 체질에 맞는지 알아보시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