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정생각

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유후정한의원원장 2015. 11. 18. 11:08

미국 위스콘신 대학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는
연구실에서 한 스님에게 자비에 대해 깊은 명상을 하는 동안
뇌의 활동을 모니터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뇌 스캔은 그가 차분하게 자비의 마음을 끌어올리는 동안
행복감을 느끼는 것과 관련된 뇌의 부위가 환하게 밝아지면서
왼쪽 전두엽 피질의 활동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한 실험은 사람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다섯 가지의 '무작위적인 친절한 행동'을 하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행복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자비를 베풀어라.
그리고 스스로 행복해지기를 바랄 때도 자비를 베풀어라.
행복이 개인적으로 큰 보상을 가져다준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점은
더 큰 행복을 일굴수록 그 혜택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사회에까지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이 '행복론'의 근본적인 핵심 원칙이다.
우리는 모두가 행복을 찾아 나서도록 만들어진 존재이며,
사랑과 다정함, 친밀감과 연민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나는 우리가 모두 저마다 따뜻하고 자비로운 마음이라는
행복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 에서 발췌




행복은 입맞춤과 같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어야만 한다.
- 디어도어 루빈


심리학자 아들러는 인간관계를 수직관계가 아니라 수평관계 즉 대등관계로 설명했습니다.

상하간의 칭찬보다는 대등한 관계속에 설혹 부모 자식 사이라 할지라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굴 통해서 칭찬받을 때는 칭찬해주는 사람이 상위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칭찬 받을 때는 기분이 좋지만 칭찬 안받을 때는 기분이 울적해지고

칭찬 받기 위해서 무리한 노력을 할 수 있으며

그 사람에게 마음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의존적인 존재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은 인간대 인간으로 전해지는 포근한 마음입니다.

인위적인 노력으로 얻어지는 마음이 아니기에

의존적인 관계가 아닌 서로를 인정하는 대등한 관계 속에서

언제나 편안하고 행복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후정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