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한의학

한의원에 갔더니 심장이 약하다고 한다면 무슨 뜻일까요?

유후정한의원원장 2013. 1. 29. 16:13

 

보통 한의사들은 진맥을 하고 심장이 약하다 간이 허하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양방병원 가서 검사를 해보면 심전도상에 문제가 없고 간기능에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심장이 약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한의학적으로 심장이 약하다는 얘기는 심장병이 있다는 말과 같은 말이 아닙니다.

현대의학적으로 심장병은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심판막증, 심내막염, 심장종양, 심근염 등등 종류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심장은 군주 즉 임금에 비유됩니다 인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기능의 핵심을 신명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신명이란 뜻은 우리 몸의 모든 정신적, 육체적인 활동을 컨트롤 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한의학에서는 뇌의 기능보다도 심장의 기능을 더욱 중시했습니다. 사실 뇌도 심장에서 혈액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지 못하면 바로 뇌세포가 죽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오장육부의 으뜸장기를 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심장이 약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잘 놀라게 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깊이 잘 수 없고, 불안하고,

혹은 식은 땀이 나고 심하면 입술이 파래지고 얼굴이 창백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