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이야기

한의학硏, 사상체질별 캐리커처 공개-한의신문 기사

유후정한의원원장 2016. 8. 2. 17:22

한의학硏, 사상체질별 캐리커처 공개

체질정보은행·체질진단툴서 얻은 임상 데이터 기반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체질의학 분야 대표 연구성과인 체질정보은행과 체질진단툴(SCAT)을 통해 얻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상체질 캐리커처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사상체질 캐리커처는 대다수가 문헌상에 기록된 특징을 토대로 했으나 상상력이 가미돼 과장되거나 왜곡된 경우가 많아 체질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에 한의학연은 이제마 프로젝트의 연구성과인 체질정보은행과 체질진단툴에서 얻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캐리커처를 만들어 보급할 필요성을 느껴 제작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사상체질 캐리커처는 사상체질별 남녀 얼굴 및 체형으로 구성되며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체질별 특성에 따라 스케치와 채색 작업 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3차례의 피드백 및 수정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사상체질별 안면 특징을 보면 태음인은 얼굴이 넙적하고 턱폭이 가장 크며 눈꼬리가 일자형이고 코의 폭이 크다. 소음인은 얼굴이 좁고 길쭉하며 얼굴폭이 가장 작고 이마의 돌출거리가 가장 작으며 눈꼬리가 가장 쳐져 있다. 소양인은 이마의 돌출거리가 가장 크고 입술두께가 가장 얇다. 태양인은 눈 중심축이 가장 올라가 있다.

또 사상체질별 체형 특징을 보면 태음인이 평균 BMI(체질량지수)가 남자 25.4, 여자 25.7로 가장 뚱뚱하고, 소음인은 평균 BMI가 남자 21.3, 여자 19.7로 가장 말랐다. 태음인은 특히 허리가 잘록하지 않은 일자형 체형이다. 소음인은 소양인에 비해 가슴둘레가 작고 엉덩이 둘레가 크다.

사상체질 캐리커처는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KIOM광장-미디어KIOM-홍보간행물’ 코너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출처표시를 통해 비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며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은 불가하다.

한편 한의학연은 지난 2012년 사상체질 임상증례를 정리해 구축한 체질정보은행의 데이터를 이용해 체질이 정확하게 확인된 2900여명의 얼굴사진 정보를 합성한 사상체질별 대표 얼굴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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