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한의학

여름에는 열병, 겨울에는 냉병, 가을에는?

유후정한의원원장 2018. 9. 7. 16:03

가을이 왔습니다.

더위, 추위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참으로 좋은 계절입니다.


한의학에서 가을은 조한 계절로 봅니다.

건조한 기후를 얘기합니다.


건조하다보니 피부질환, 호흡기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가려움증이 심해지기도 하고 아토피성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인후염,  감기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계절의 변화에 적응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에 많이 빠지기도 합니다.

하늘은 높고 맑은데 먹어도 먹어도 속이 헛헛해지기도 합니다.

이렇다보니  체중이 많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가을은 화려함을 감추고 결실을 맺고 뿌리로 영양을 가두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계절입니다.

추운 계절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요.


우리 인체도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서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통해서 호흡기를 단련하고,

추수된 곡식으로 피부와 관절에 영양을 보충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진액을 많이 보충해주는 맥문동, 천문동, 오미자, 산약, 건지황, 백작약, 용안육, 상심자, 사삼, 석곡 등을 통해서 건조한 계절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 몸 곳곳에 영양을 보충해주는 처방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