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커피를 마시면서 향긋한 향과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녹차를 마시면서 씁쓸하지만 입안가득 고이는 단향을 느끼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커피가 그리워서 카페인만을 먹거나 녹차가 마시고 싶어서 카테킨 성분만 마시지는 않습니다.
유독 마시는 차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시금치든 우리가 매일 먹는 반찬이든 그 채소면 채소, 과일, 열매 등 우리가 전통적으로 섭취한 그대로 먹게 됩니다.
영양학적으로도 그렇게 식품 전체로 섭취해야 우리 몸에 더욱 좋기 마련입니다. 여러 성분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편중된 효과나 부작용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비타민c를 화학성분으로 된 영양제로 먹기보다는 귤이나 사과, 딸기로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여러 실험과 학술적인 논문을 통해서 검증이 되었습니다.
화학약품에 의지하지 않는 한약도 이런 이유입니다.
자연친화적인 치료법을 통해서 인체 본연의 면역기능과 생리기능을 살려주기 위함이지요.
단 몇시간만에 효과가 바로 나는 양약과 주사도 많지만 그런 유혹에 빠져서 인체 스스로의 자정과 치유능력을 져버리고 수시로 반복하다보면 여러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휴식과 안정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치료법인 한약과 침을 통해서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후정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밤 - 시인 나희덕 (0) | 2018.10.10 |
---|---|
알약과 삼시세끼 (0) | 2018.09.08 |
어떤 적막 -정현종 시인 (0) | 2018.09.07 |
느낌표 - 정현종 시인 (0) | 2018.09.07 |
가을, 원수같은 - 정현종 시인 (0) | 2018.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