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인삼이나 홍삼은 소음인에게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보면 소음인 환자분 중에 홍삼을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삼은 밭에서 바로 캔 수삼이 있고, 수삼을 건조시킨 건삼(일반적으로 인삼이라고 함)이 있고, 인삼을 쪄서 만든 홍삼이 있습니다.
인삼산업법에는 홍삼의 제조원료를 수삼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건삼을 사용하여 제조한 홍삼이 사포닌과 조사포닌, 말톨 등의 유효성분이 월등히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수삼은 증삼하여 홍삼제조시에 수분이탈현상을 통하여 유효성분이 손실되는 반면에 건삼은 증삼시에
이러한 손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보통 인삼(건삼)을 제일 많이 사용합니다. 위장이 약하고 몸이 냉하고 원기가 약해진 분들에게 쓰는데
수삼이나 홍삼보다 인삼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수삼을 건조시켜 건삼을 만들면 약효가 위장기능을 더 보강을 해주고 양기를 보강하는 기능이 강화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강을 말려서 건강으로 쓰기도 하는데 생강보다 건강이 위장의 냉기(冷氣)를 잘 없애주기 떄문입니다.
생강이 발산하는 작용이 있어서 감기 등에 발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건강은 발산작용은 없고 인체 내부에 작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홍삼은 건삼이나 수삼을 쪄서 만든 것으로 건삼에 비해서 소화가 안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위장기능이 약한 소음인에게는 건삼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참고로 인체에 유익한 사포닌의 종류를 비교해보면 홍삼이 34종, 인삼이 23종, 중국삼이 15종, 미국삼이 14종, 일본산이 8종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고려인삼이 제일 좋은 이유를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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