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신 환자분은 따님이 선물해준 건강기능식품을 드시고 체해서 오셨습니다.
평소에도 위장이 약해서 침맞으러 자주 오시던 분인데요.
아마도 설 명절에 따님이 어머니께 선물로 주셨던 모양입니다.
고등어나 꽁치 등을 먹고 생목이 오르는 분들은 오메가3 드시고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는 주로 바다의 플랑크톤에 많이 있는데 이를 먹고 사는 정어리, 꽁치, 고등어, 삼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메가 3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서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서 관절염에도 좋으나 과량으로 섭취하면 알레르기, 코피, 가려움증, 부종, 출혈 등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약을 드시거나 아스피린 같은 항혈전제를 드시는 분들은 오메가3를 삼가하시는 것이 좋으며 말씀드린대로 생선먹고 속이 안좋은 분들도 주의하시는 것이 좋으며 연구결과에 의하면 약으로 드시는 것보다는 자연 식품으로 드시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글루코사민은 요즘 드시는 분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예전에 효과가 과대광고 되고 부작용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이 있거나 소화불량환자 혹은 게나 새우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루코사민은 당성분이 있어서 혈당을 올릴 수 있으므로 당뇨환자에게 금기하는 것이며, 관절의 연골이 약해진 퇴행성관절염이나 피부가 건조한 분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하였으나 연구결과에 의하면 커다란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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