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제품 기사를 접하며

홈쇼핑업체들이 백수오를 판매하면서 가짜를 판매해서 소비자를 농락했다는 기사가 어제 나왔습니다.

제 블로그에 예전에도 백수오제품이 처방이 잘못되어 효과가 없다고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사실상 백수오제품을 복용하고 부작용으로 오히려 탈모가 오고 얼굴로 열이 올라서 반품한 환자도 보았습니다.

 

사실 백수오는 백하수오의 줄임말인데

정품 하수오는 적하수오를 말합니다.

그에 비해 백하수오는 은조롱을 말하며 하수오의 대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사상의학에서는 소음인 보약으로 처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된 이엽우피소는 모양만 비슷할 뿐 전혀 약효성분이 없는 가짜 하수오입니다.

대다수의 홈쇼핑업체나 건강기능식품업체에서 진짜 백하수오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효능이 없고 독성으로 부작용이 심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하니 현실이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면서 효능을 과장광고를 하며 사기성 광고로 수익을 올린 제조업체나 판매업체가 이번 기회에 퇴출되어 소비자에게 더이상 손해를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