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부인과(피부,가임,갱년기)

조기유산의 치료

유후정한의원원장 2015. 3. 4. 12:25

임신 첫 삼분기 때 유산은 매우 흔한게 발생된다고 합니다.

임상적으로 임신이 확인된 모든 여성은 15%정도가 이 시기에 자연 유산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자연유산의 위험성은 젊은 여성일수록 낮고 고령일수로 높아집니다.

 

여성들은 임신되었다는 사실을 알기도 전에 자연유산의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기때문에

생리주기와 몸상태에 대해서 가임기 여성들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임신 3개월이내 자연유산을 일으키는 원인은 많지만 산발염색체이수성이 60%이며

나머지 40%는 당뇨, 결체조직질환과 같은 만성모체질환이나 자궁의 구조적 기형, 특정 감염, 부적절한 프로게스테론 생성, 면역학적 거부와 환경 요인 등 다양합니다.

 

자연유산을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이 7가지로 분류합니다.

 

절박유산은 임산부에서 질출혈, 허리아래 부위의 불편감 혹은 골반중앙 경련 등이 있을 때 진단합니다. 임신후 첫 삼분기 때 임산분의 25%정도에서 질출혈을 경험하고  그 중 절반이 유산을 한다고 합니다.

 

불가피유산은 수술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다량 출혈이 있거나 과도한 양수막파열이 있을 때 일어납니다. 비록 자궁경부가 초기에 닫혀있고 조직이 통과하지 않았지만 유산은 불가피합니다.

 

불완전유산은 임신산물이 자궁경부를 통과할 때 진단되며 심한 질출혈, 골반 중앙 경련이 흔하며

자궁경부가 열려 있습니다.

 

완전유산은 모든 임신산물이 통과할 때 일어납니다. 초음파상 자궁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HCG수치가 감소한 것을 확인함으로써 확진합니다.

 

계류유산은 생존할 수 없는 임신잔류가 4주 넘게 지속될 때 여전히 사용되는 불명확한 용어로

초음파 검사가 특징적이고 초기 진단시 빈 아기집 혹은 배아임신, 태아사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혈유산은 자궁 및 임신산물에 감염이 있을 때 진단됩니다. 불완전유산때 가장 흔히 일어나며

발열, 자궁압통, 냄새나는 분비물, 백혈구증가증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재발자연유산은 임신 첫 삼분기때 세 번이상 유산이 일어난 경우를 말합니다.

 

조기유산의 치료법을 살펴보면,

 

절박유산은 임신소실이 임박하지 않았으며 유산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므로 침상안정이 중요합니다.

 

다량의 출혈과 패혈증이 있는 불가피유산, 불완전유산 혹은 패혈유산은 자궁경관확장과 함께 소파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계류유산과 출혈이나 감염이 없는 불완전유산은 수술 혹은 유산의 자연경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자궁경관확장과 소파술을 시행하게 되면 마취, 경부손상, 자궁흉터, 자궁파열의 위험이 있으며

항생제를 정맥주사해야하며 간혹 수혈을 받거나 퇴원시 경구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유산의 자연경과를 지켜보는 것은 감염과 출혈의 위험이 있습니다.

 

유산후 골반내 감염을 예방하고 자궁내막의 회복과 수술로 인한 체력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재발자연유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궁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내분비기능을 정상화하는 한약을 통해서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