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찰나에도 영원의 살림을 살 수 있다.
이 찰나에 영원한 생명을 느끼지 못하면
그 사람은 영원한 생명이 없다.
-다석 유영모
요즘 다석 유영모 명상록과 알프레드 아들러의 책을 보고 있습니다.
서로 상통하는 내용이 많이 보입니다.
故 유영모 선생님은 다원주의적 기독교신앙을 하셨던 분이고
아들러는 트라우마로 대표되는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비판하고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라는 목적론을 주장하였습니다.
대부분 지난 과거의 상처때문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감정에 치우치지만
아들러는 과거는 지나간 일이지 지금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며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감정의 지배나 과거의 지배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감정이나 과거의 지배를 받지 않게된다면 위에서 유영모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한 찰나에도 영원의 살림을 살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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