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한의학

긴장성 두통의 한의학적 치료

유후정한의원원장 2015. 4. 20. 11:10

긴장형두통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 띠를 두른듯한 느낌이나 쥐어짜는 느낌 혹은 꽉 조이는 듯한 두통을 호소하는데 일반적으로 후두부나 양쪽 관자놀이(태양혈)에 집중됩니다.

우울이나 불안 등과 연관될 수 있고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며 편두통 환자에게서도 많이 발생되고 진통제 과용과도 연관이 됩니다.

 

긴장형 두통은 다음 기준을 만족하는 두통이 10회 이상 발생해야 합니다

 

1.두통이 30분에서 7일동안 지속되면서 다음의 특징 중 두가지 이상에 해당.

-누르거나 조이는 양상

-경도 혹은 중등도 통증

-양측성

-걷기, 계단오르기 또는 이와 비슷한 일상 신체활동에 의해 악화되지 않음

 

2.다음의 두가지 모두 해당.

-구역 혹은 구토 없음

-눈부심과 소리공포증(모두 없거나 하나만 존재)

 

만성으로 진행되면 한달에 15일 이상 통증이 발생되고 3개월이상 두통으로 고생을 하게 되기때문에

진통제를 과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amitriptyline같은 진통제나 근이완제 등을 약물로 사용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사상 체질별로 장기의 부조화를 치료하여 심리적인 긴장감을 해소하는 처방을 하거나 후세방으로 궁신도담탕 청상사화탕, 궁지향소산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교정, 스트레칭, 견인요법이나 두개천골요법 등을 병행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으로 보면 승모근, 사각근, 흉쇄유돌근, 판상근 등의 근육이 긴장형 두통과 관련이 많기때문에

견정혈, 예풍혈, 태양혈, 풍지혈 등을 지압해주면 두통완화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