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치료하면서 느끼는 것은 다양한 통증과 불편함으로 한의원에 오시지만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 운데 두통과 복통, 소화불량이 가장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관절통증이나 근육통증, 신경통증 등은 특정한 자세나 일을 피하면 통증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두통이나 복부의 불편함은 일하는데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부정적이거나 우울한 감정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암이나 기타 난치병 환자의 고통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지만
일반인들에게도 통증은 일상을 망가뜨리는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90세이상의 노인일지라도 당장 안아프게 해드리는 것이 의사의 본분일 뿐만아니라
보호자나 가족들의 노력과 이해가 필요할 부분입니다.
나이가 많아서 아픈 것이 당연하다고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자칫 우울증과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감내할만한 통증으로 하루가 고통스럽지 않게 될 수 있도록 한방치료든 양방치료든 적극적으로 받게하셔야 합니다.
편두통과 다른 군발두통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군발두통은 편두통보다 덜 흔하고 80%는 남성에게 나타나며 보통의 편두통처럼 한쪽 머리만 아픕니다.
군발두통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에 해당하는 조건을 만족해야합니다.
1.2~4를 만족하는 두통이 적어도 5번이상 발생해야 합니다.
2. 15~180분간 지속되는 한쪽 안와(눈두덩) 혹은 안와위 부위의 심한 통증
3. 다음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질 것.
결막충혈
눈물
코울혈
축동, 안검하수
눈부종
앞이마와 얼굴의 땀
불안하고 초조한 느낌
4.이틀에 1회에서 하루 8회 사이의 빈도
5.다른 질환에 기인하지 않음.
상기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군발두통은 흔히 음주에 의해서 유발되며 약간의 구역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두통은 낮이나 밤에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날카롭고 지속적이며 환자의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군발두통은 수주동안 지속되다 사라지기도 하고 만성화되어 일년 내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편두통 약물과 비슷한 약물로 군발두통을 치료하며 급할 경우에는 주사제나 리도카인같은 국소마취제로 비강투여제를 쓰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완고한 두통에 쓰는 청상견통탕이나 반하백출천마탕 그리고 사상체질에 근거하여 처방을 하며 심신의 이완을 위하여 체침과 체질침을 사용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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