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세된 남성 25명과 여성 26명을 골고루 섞어 세 그룹으로 나눈 후
첫번째 그룹에게는 다량의 코티졸 호르몬을 투여하고
두번째 그룹에게는 그보다 적은 양의 호르몬을
세번째 그룹에게는 비활성 물질을 투여했습니다.
그런 다음 이들에게 특정 문장을 읽어주고 그 내용을 기억하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기억 테스트는 코티졸 호르몬 투여 1일 후, 4일 후, 6일 후 세차례에 걸쳐 시행됐습니다.
그 결과 며칠에 걸쳐 코티졸을 다량으로 복용한 사람만이 신경세포가 죽고 해마를 비롯한 다른 뇌의 구조가 손상되어 기억력이 감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티졸 호르몬이 뇌 손상을 가져온 것입니다.
코티졸 호르몬은 위협이나 두려움 등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에 맞서 뇌를 비롯한 장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고마운 호르몬이지만 그 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는데 뇌의 백색질을 감소시켜서 학습능력, 기억능력, 정신질환 등의 뇌의 정보처리 기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공부 잘 하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은 꾸중과 잔소리 보다는 칭찬을 하셔야 하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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