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한의학

코의 색으로 진단하는 건강상태(동의보감)

유후정한의원원장 2016. 7. 1. 16:17

비두(鼻頭) 즉 코의 준두(準頭-코끝의 뭉툭한 부분)가 노란색이면 소변 보기가 어렵다.

비두가 청색이면 뱃속에 통증이 있는데 이럴 경우에 몸이 냉하면 치료가 어렵다.

비두가 청색이며 뱃속이 아프고 혀가 냉하면 치료가 어렵다.

비두가 검정 색이면 노권상 즉 과로로 몸이 상한 것이다.

비두가 붉은 색이면 풍이나 혈열(血熱)한 것이다.

비두가 선명하면 유음 즉 비위가 허약해서 오랫동안 생긴 담이 있는 것이다.

코색이 약간 흰색이면 망혈(亡血) 즉 각종 출혈증상으로 빈혈이 있는 것이다.

코가 청흑하면 통증이 있는 것이고 황적색이면 열증이며 백색은 한증이다.

주객(酒客) 즉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기운이 얼굴을 훈증하게 되어 안색이 자흑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