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한의학

13한 2온 날씨에 추위를 많이 탄다면 양기가 허해서 일까요?

유후정한의원원장 2017. 12. 13. 10:26

올겨울이 유난히 추워서 손발이 차다고 오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기상전문가가 올겨울에 삼한사온이 아니라 13한2온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ㅠㅠ

추운 곳에 있으면 당연히 손발이 냉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실내에 있어도 이불 덮고 잠을 자려해도 발이 시려서 양말을 신고 이불을 덮어야 잘 수 있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제 오신 분은 수십년동안 좌측 머리서부터 좌측 손, 좌측 발이 시려서 대학병원까지 가서 검사를 수없이 해보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으셔서 저희 한의원에 오셨네요.


이렇게 추위를 타는 분들이 많고 또한 수족냉증처럼 손발이 동시에 차거나 발만 시리거나,

무릎이하 혹은 허리이하가 다 시린분들도 있습니다.


겨울에만 시린 분도 계시지만 한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자는 분들도 계시구요.


대부분 이러한 경우에 양기가 허한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두번째로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이 팔다리로 순환이 안되어 시린 경우가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상체로 열이 오르고 하체가 냉한 상열하한인 경우가 있습니다.

네번째로 어혈이 많거나 순환부전으로 무릎이나 발목같은 국소부위가 시린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듯이 추위를 타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에 한달에서 길면 3개월정도 치료받으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추위를 타시는 분들은 체중이 최근에 급격히 빠지지 않았는지 혹은 갑상선기능이 저하되지 않았는지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