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고수.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겨 드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익숙치는 않네요.
고수는 한의학에서는 호유라 하여 미나리과에 속한 1년생 고수풀의 뿌리를 포함한 줄기와 잎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독성은 없고 매운 맛이 있고 성질이 따뜻합니다.
주로 피부질환과 소화기쪽에 응용을 합니다.
전에는 홍역을 예방하거나 홍역 초기 증상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처방했었고
특유의 향을 이용하여 식욕부진, 소화불량, 식체 등의 증상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이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홍역이 이미 심하거나 위궤양이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속성이 있으므로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여름철 장염 등으로 설사를 할 경우에도
고수는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적당히 드시면 기운을 발산시켜서 도움이 됩니다.
오늘처럼 칼바람이 부는 날에 따뜻한 쌀국수에 고수를 살짝 얹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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