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다한증

수족다한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공부하는 학생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20대에 많이 발병하여 생활에 불편을 많이 초래합니다.

 

다른원인이 없이 일차성 다한증은 심한 경우 교감신경 절제술까지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수술후에 수족부위의 다한증은 사라지지만 옆구리나 엉뚱한 부위에 다한증이 생겨서 또다른 고민이 시작됩니다.

글리코피롤레이트 성분의 복용약이나 바르는 패취도 있으나 안구건조증이나 갈증 같은 부작용이 생기게 되고

보톡스주사로 알려진 보튤리눔 톡신 주사법은 시술은 간단하지만 3,4개월지나면 다시 처음과 같은 증상으로 돌아갑니다.

간단하게 바르는 약도 나와있지만 효과도 떨어지고 피부변색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수족다한증 정말 한약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제가 십여년간 임상에서 치료해본 경험상 분명이 개선이 되고 완치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이 교감신경이 쉽게 흥분되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족다한증 환자들을 살펴보면 다른 부위는 오히려 땀이 잘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의 땀은 노폐물배설과 체온조절의 역할이 있는데 그러한 땀구멍조절이 안되다보니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어 사지말단 부위 수족에 국한되게 다한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신의 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면(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위기-衛氣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수족부위에 국한된 다한증은 사라지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 사상체질을 구분하여 체질처방을 써야하며 약을 복용하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만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보통 3개월 가량 꾸준한 복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