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코도 없는게 나를 살렸다?

좀전에 환자분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 추간판탈출증이 동시에 있어서 고생을 많이 하신 분인데

6월말부터 한달 남짓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셨습니다.

​

그런데 집이 언덕진 곳에 위치하여 경사가 높은 길을 한참 올라가야 하는데

치료전에는 몇번씩 쉬고 올라가던 길이 요즘은 한번도 안쉬고 올라가서 너무나 좋다고 하시네요.

​

같이 일하시던 분도 고된 일로 허리, 다리가 안좋은데 원래는 좀더 빨리 걸었었는데 요즘은 저희 환자분이 더 빨리 걸어서 어찌 된거냐고 하니 환자분께서 그분께 하신 말씀이 눈도 코도 없는 것이 나를 살렸다고 하셨다네요.

​

정말 비유가 기가 막히네요. 눈도 코도 없는 뾰족한 침이 본인을 살렸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

거의 한달 이상을 주 4회 가까이 오시면서 한약 드시고 약침 맞고 습부항, 침을 부지런히 하시다보니 경과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

다른 한의원, 병원에서 1년이상 거의 매일 다녔는데 별로 호전이 안되시다가 지인 소개로 거리도 먼 저희 한의원까지 오셨는데 너무 많이 호전되어서 저도 많이 기쁜 날입니다.

​

원래 한쪽 다리가 아프다보니 서 있을때도 짝다리를 짚을 정도로 안좋았는데 요즘은 양쪽 다리에 힘을 똑같이 줄 정도로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협착증이나 디스크질환은 너무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이 가능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