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정생각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유후정한의원원장 2020. 7. 23. 15:00

사람들은 왜 사는가? 라는 궁금증으로

출가를 하기도 하고 종교에 귀의하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자신이 제일 잘하는 문학작품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제목으로 답을 하였습니다.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떤 목적으로 살아야 하나?

 

다양한 인생의 궁금점들이 있지만

예수님에게 깊게 귀의한 톨스토이는

오직 사랑에 의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1885년에 저술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단편은

그당시 대기근이 러시아 전체를 덮쳤을때

톨스토이가 원시기독교사상에 심취하여 자신의 철학을 전파하고자 저술한 작품입니다.

 

요즘 시선으로보면 과도한 권선징악과 근대적인 인물상들이 많이 보여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과학기술이 인간의 존엄성을 덮어 버리는 현실에서

근본으로 돌아가 내 이웃과 가족들과 인생을 어찌 살아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입니다.

 

슬하에 13명의 자식을 뒀던 톨스토이기에 어쩌면 자기 자식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