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의 대변은 첫번째로 묽은 것이 제일 좋고 두번째로 대변이 크고 양이 많은 것이 좋다.
소변은 첫번째로 양이 많은 것이 좋고 두번째로 자주 보는 것이 좋다.
안색은 하얀 것이 좋고 검으면 좋지 않다.
살은 마른 것이 좋고 뚱뚱하면 좋지 못하다.
명치끝에 덩어리가 만져지면 안좋고 덩어리가 작으면 병증이 가벼워서 그 덩어리가 쉽게 없어지나
덩어리가 크면 병증이 중해서 그 덩어리가 잘 없어지지 않는다.
태양인 대변 일즉 의활야 이즉 의체대이다야 (太陽人 大便 一卽 宜滑也 二卽 宜體大而多也)
소변 일즉 의다야 이즉 의삭야(小便 一卽 宜多也 二卽 宜數也)
면색 의백불의흑 (面色 宜白 不宜黑)
기육 의수 불의비(肌肉 宜瘦 不宜肥)
구미하 불의유괴 괴소즉 병경이 기괴이소(鳩尾下 不宜有塊 塊小卽 病輕而 其塊易消)
괴대즉 병중이 기괴난소(塊大卽 病重而 其塊難消)
-동의수세보원 태양인표리병론
앞 글에서 태양인은 소변, 소양인은 대변, 태음인은 땀, 소음인은 소화여부가 건강에 제일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태양인은 소변왕다(小便旺多) 즉 소변을 시원하게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는데요.
이번 글은 태양인의 대소변, 얼굴색, 체중여부, 뱃속의 응괴여부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하는 글 입니다.
태음인과 태양인은 서로 반대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음인은 간대폐소 즉 간기능이 실하고 폐기능이 허한 반면에 태양인은 간기능은 허하고 폐기능은 왕성합니다. 그렇다보니 태음인은 수렴하는 기운이 강해서 살이 잘 찌고 태양인은 발산하는 기운이 강해서 마른 편입니다.
왜냐하면 간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해독하여 소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기이기 때문에 간기능이 좋으면 살이 잘 찌기 마련이며 반대로 폐기능이 강하면 우리가 유산소운동해서 심폐기능을 강화하면 살이 빠지듯이 태양인은 폐기능이 강하다보니 발산하는 기운이 강하고 간기능의 흡수하는 기능이 약해서 살이 잘 안찝니다.
그렇기때문에 이제마선생님은 태양인은 마른 것이 정상이며 뚱뚱한 것은 비정상이라 한 것입니다.
또한, 소음인도 마른 체형이 정상이며 소양인이나 태음인은 약간 살이 쪄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태양인의 대변이 묽은 것이 좋고 대변이 크고 양이 많은 것이 좋다는 것은 체외로 발산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며 반대로 대변이 변비가 되거나 양이 적으면 배설이 잘 안되어 발산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것이므로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변도 양이 많고 자주 보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되지만 시원하게 않나오거나 적게 보면 태양인 건강상태가 가장 안좋다는 적신호입니다.
얼굴색이 하얗다는 것은 폐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될 때 나타나는 것이며 검으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좋다는 것입니다.
명치아래에 괴가 (보통 한방에서는 적(積)이라고 많이 함) 있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이며 그 괴가 작으면 다행히 치료가 잘 되지만 크면 없애기 어렵다고 본 것 입니다.
태양인에게 잘 나타나는 열격(噎膈),반위(反胃) 증상 즉 음식을 먹으면 소화시키지 못하고 토해내는 증상이 이러한 괴가 있을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적으로 보면 이러한 증상은 위암이나 식도암, 식도협착증, 위유문협착증 등의 위중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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