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자는 모습을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가 팔다리를 한껏 웅크리고 자는지
혹은 팔다리를 큰대자로 벌리고 자는지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웅크리고 옆으로 자는 아이는 양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추위를 더 타고 내성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큰대자로 편하게 자는 아이들은
몸에 열이 많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열이 많다는 것은 발산하는 기운이 많다고 해석하며
몸이 냉하다는 것은 수렴하는 기운이 많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입장에서 웅크리고 자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배려를 더욱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이 안아주고 다독여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대자로 벌리고 잠자리를 많이 이동하면서 자는 아이들은 낮 동안에도 부산하고 산만해질 수도 있으므로 부모님들이 규율과 칭찬을 정확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몸이 냉한 아이들은 잠을 많이 자는 경향이 있으며 몸에 열이 많은 아이들은 잠을 깊이 못자거나 수면시간이 적은 경우가 있으니 특별히 어떤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고 성향이 그런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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