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이야기

사상체질별 치료원리-방화동 한의원 추천 유후정한의원

유후정한의원원장 2013. 1. 11. 14:13

 

사상의학의 치료원리를 간단히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좀 전문적인 내용이고 저의 임상을 통해서 습득한 생각이 들어갑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승강(升降)입니다. 승강이라함은 올라가고 내려간다는 뜻인데

올라갈것을 잘 올라가게 하고 내려와야 할것은 잘내려가게 한다는게 치료원리입니다.

좀더 풀어서 얘기한다면 승양강음(升陽降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양기를 올려주고 음기를 내려준다는 뜻입니다.

 

음양의 이치로 볼때 양은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고 음은 내려오는 성질이 있으므로

어떤 문제가 있어서 양이 올라가지 못하고 음이 내려오지 못하는 것을 질병으로 보고

그걸 조절해주는 걸 치료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 체질별로 승양강음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살펴보기로 합니다

소음인과 소양인  그리고 태음인과 태양인을 짝지어서 설명해야 합니다.

 

승강의 기준을 상하승강과 내외승강으로 나누어서

소음인과 소양인은 상하승강으로 설명되어야 합니다.

태음인과 태양인은 내외승강으로 설명되어야 하구요.

 

인체를 기준으로 상하로 승양강음이 잘되어야 하는 체질이 소음인, 소양인인데요

특히 소음인은 승양이 잘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소양인은 강음이 잘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음인의 승양은 불이 잘 타오르도록 아궁이의 불을 때는 의미와 같구요

그래서 약재로는 육계,파고지,소회향, 건강,오수유, 부자 같이 맛이 매운 약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약재들은 잘못쓰면

머리로 불기운이 올라 잠못자고 코피터지는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소양인의 강음은 폭포처럼 물줄기를 시원하게 내려준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야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답답한 것도 풀어지고 변비도 좋아지겠죠.

약재로는 숙지황, 생지황, 석고,황련,강활,독활, 형개, 방풍 같은 약재가 있습니다

 

이제 태음인 태양인의 치료원리를 봅시다

 

내외승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체를 보면 상하로 승강 즉 오르고 내리고도 가능하지만요

안팎으로 승강도 가능합니다. 수평적으로 볼때 체내와 체외를 기준으로 하는 승강이죠.

태음인은 내외승강에서 외측으로  승양(升陽)즉 땀이 잘 소통되게 치료하는게 중요합니다

태양인은 내측으로 강음(降陰) 즉 소변이 소통되는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태음인은 마황,갈근 같은 약재로 땀을 소통시키구요,

태양인은 모과,노근 같은 약재로 소변을 소통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