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요법은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지금은 의학적인 목적으로 대사증후군이나 질병예방과 치료목적에서 많이 하지만
단식은 애초에 종교적인 목적으로 시도되었습니다.
고대 인도의 바라문교에서 수행의 하나로서 단식이 시작되었는데 몸을 단련하는 동시에 구제의 공덕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불교의 석가모니도 단식수행을 많이 하였으며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간 단식하였다고 성경에 나옵니다. 마호메트도 히라산에서
단식수행을 하여 신탁을 얻었다고 합니다.
치료목적의 단식은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시에 아라비아인의 병원에서 위장병을 고치기 위해서 단식을 했다는 기록이 있고,
그 후로 1887년 미국의사 존 듀이가 수십일간의 단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였고 1888년 동경대학 의학부 해부학교실에서 본격적인 치료수단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단식은 자연치유력을 높여주고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해주어 해독효과가 뛰어나며 종교에서 기원한 것처럼 정신수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방법이 단식요법인 관계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단식에 대한 예비지식을 숙지하고 전문가를 통해서 자신의 몸상태와 질환에 단식이 효과가 있는지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으며,
본단식전에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식 3주전부터는 금주 및 금연을 해야하며 단식 중에는 반지나 귀걸이 같은 장식을 하지 말아야하며, 회복식이 끝난 후 3주까지는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회복식은 본단식 기간의 두배기간을 잡아야하며 본단식의 6배기간까지는 인스턴트식품이나 인공감미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단식은 이렇듯 몸과 마음의 찌든 독소를 제거하여 가난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것이므로 단식기간이나 그 후로도 상당히 감각기관이 예민해집니다. 그러므로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세제 등을 사용할 경우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단식후 회복하는 기간에도 일상생활에서 주의가 요망됩니다.
단식이라하여 그냥 먹고 싶은 음식만 끊으면 되는 것이 아니고 생활적인 면에서 우리 건강에 해로운 것을 점검해보고 차단하는 마음가짐이 함께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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