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백년 전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였었네요.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는 일제치하의 경험이 있었던 것입니다.
말이 다르고 문화가 다른 이민족의 지배하에서 말을 빼앗기고 글을 빼앗기고
정신까지 빼앗길 뻔 했습니다.
다행히 독립투사들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희생과 미국의 일본본토 공격으로 일본이 백기를 들고
한반도는 다시 우리품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식민지 지배의 잔재들이 완전히 청산이 안된 형국입니다.
수천 년동안 한반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면서 전쟁이 있고 다툼이 있었지만
근대 1910년부터 45년까지 만 35년동안 우리 땅을 잃어버린 것은 가장 큰 비극이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다 지나간 과거사일 뿐이고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시고 자유와 인권, 사랑에 대해서 말씀하시다보니
위안부할머니들의 잃어버린 삶과 분노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왔다가신지도 불과 2천년 전입니다. 30년을 1세대로 보면 불과 70세대도 안됩니다.
우리의 할아버지를 쭈욱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얼마 안되어 예수님 살던 시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물자가 풍부하지 않을 뿐이지 생각하는 사고나 감성은 현대인에게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로마시대 건축물만 보아도 현대과학으로도 흉내내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기술들이 있습니다.
과거를 제대로 보아야 현재가 보이고 미래가 보입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현실에만 촛점을 맞추다보면 인생이라는 큰 그림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순신, 안중근 같은 훌륭한 분들이 지켜낸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할아버지,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가지고 이웃과 더불어 여러 사회의 난제를 풀어내는 지혜를 모아야할 때입니다.
'후정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종 한약재, 암 발생-전이 억제 및 생존 연장 증명 (0) | 2014.08.29 |
---|---|
우울증의 자가진단. (0) | 2014.08.22 |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복 십계명 (0) | 2014.08.15 |
단식할 경우 주의해야할 사항 (0) | 2014.08.12 |
단식을 하면서 괴로워하는 사람과 자유를 즐기는 사람 (0) | 2014.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