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는 매우 흔하며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수면시 상부기도가 눌리면서 폐쇄를 일으키고, 환기를 저하시키면서 저산소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폐고혈압, 집중력저하, 발기부전, 비만, 우울즐, 교통사고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잠재적으로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서 유의하여 관찰하여야 합니다.
폐쇄성수면무호증의 증상은 심한 코골이, 주간 졸림, 저산소증에 의한 오전 두통, 빈번한 졸음 등이 있으며 여성이나 아이보다는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대개 비만한 체형에 많이 발생합니다. 가족들이 보기에도 수면시에 숨이 막히는 듯 보이다가 급하게 들이쉬는 증상이 있습니다.
신체검사로 환자의 체형과 구강상태를 살펴봐야 하는데 편도비대증, 지나치게 비대해진 입천장, 혀크기와 위치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코의 폐쇄 유무, 턱 크기와 위치, 목과의 관련성등을 평가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환자는 다원수면검사로 코골이 정도, 수면무호흡증의 여부, 산소포화도, 수면의 효율성, 심장리듬을 관찰하는데 무호흡횟수가 5회미만인 경우 정상으로 보며 5회 이상인 경우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합니다. 또한 5회미만의 정상이지만 코골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상기도방해증후군이라고 분류합니다.
서양의학적으로는 기도절개술로 상기도폐쇄를 우회하여 수면무호흡증을 개선시키거나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로 처진 구인두조직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레이저나 고주파 조직제거술로 지나치게 큰 인두조직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수술적응증이 아닌 경우에는 체형교정과 체중관리, 비염치료 등으로 접근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체형에 맞는 적절한 베개 사용법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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