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통증의학과(디스크,협착증)

고령으로 밤마다 허리, 다리가 아프다면?

유후정한의원원장 2019. 6. 24. 10:39

88세 할머니가 밤마다 다리가 저려서 물파스 바르고, 찬물로 샤워하고 안절부절 못하셨습니다.

당뇨도 있으셔서 말초혈액순환이 안되는 상황에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으로 양측 다리가 전체적으로 저리고 발의 감각도 둔해지고 통증과 함께 보행시 다리의 힘도 없으셨습니다.

고령의 연세라 치료가 쉽지는 않으나 저희 한의원에 오셔서 치료용 한약을 4주분 드신 후에 밤에 양측 다리가 저렸던 증상이 없어져 아주 편해졌다고 하십니다.

주3회 침 맞으시고 약침과 함께 당뇨병과 협착증에 좋은 한약을 병행하다보니

생각보다 빠른 호전이 있으셨던 겁니다.

이제는 다리 힘과 발의 통증과 감각이 더 좋아졌으면 하셔서 그것도 원인이 동일하게 협착증 증상으로 인한 것이므로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편이 많이 개선되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한의원에 오실 때도 거동이 불편하셔서 항상 요양보호사가 모시고 오는 상황이지만

오늘은 밝은 표정으로 내원하셔서 그간 호전된 증상을 본인의 입으로 자세히 설명하시니 뿌듯하네요.

이렇듯이 90세에 가까운 고령이라고 치료를 포기하실 필요없이 적극적으로 치료하시면 하루하루 통증을 줄여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