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정생각

허벅지가 가늘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유후정한의원원장 2013. 8. 20. 15:49

국내 연구진이 30살 이상 성인 32만 명을 조사했더니,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남자는 8.3%, 여자는 9.6%씩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허벅지 근육이 발달될수록 혈당대사가 잘되어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적고 허벅지가 가늘어 질수록 그 반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상체질에서 주로 소양인에게 당뇨병이 잘 생깁니다.

소양인은 비위기능이 좋고 신장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비위기능이 강해져서 중초 즉 소화기계통에 열이 생기고

신장의 수기(水氣)가 이를 제어하지 못하면 췌장기능이 떨어지면서 당뇨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소양인은 강한 비위기능으로 인해서 상체 어깨부위가 발달되고 반대로 신장이 약한 관계로 골반이하 하체가 부실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소양인에게 맞는 하체근력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 신장의 수기가 강해져 소화기에 쌓이 울열을 제거해줘서 당뇨병의 예방이 되는 것이니다.

지금으로부터 백여년을 훨씬 거슬어 올라가서 이제마선생님은 상하체 근골격의 발달관계와 체질 그리고 당뇨병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이제 서서히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나가는 것을 보면 한의학이 선도적인 의학으로서 얼마나 멋진 학문인지 새삼 놀랍습니다.

 

혹자는 한의학에서 당뇨병에 대해서 알기나 했냐고 한의학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한의학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아보지도 않고 하는 말씀입니다. 동의보감에도 당뇨병을 소갈이라고 해서 상소,중소,하소라고 하여 당뇨병의 진행과정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하고 치료법을 논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의원에서도 이를 근거로 많은 당뇨병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정부에서 당뇨병과 고혈압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관리와 치료에 대해서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하고자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초기 당뇨병이나 고혈압환자는 식생활개선과 운동요법 그리고 체질개선을 시키는 한의학치료를 통하여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으며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오래 앓고 있는 분들도 합병증예방이나 건강관리를 위해서 한의학적인 자연요법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