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이야기

소음인 여자는 공주처럼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유후정한의원원장 2013. 11. 21. 15:44

결혼을 앞두고서 한의원에 오는 예비 신랑,신부 커플들이 있습니다.

앞서 태교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2세를 위해서는 임신전에 미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기때문에

일생일대의 가장 큰 대사를 앞두고 예비커플이 오는 경우도 있고

친정엄마와 신부될 분이 오시기도 합니다.

 

사상체질적으로 보면 소음인 여자는 기가 약해서 직장을 다니는 경우에는

집에 오면 저녁먹고 쓰러져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누구나 신혼살림하다보면 연예시절의 꿀맛같은 분위기도 있으나

서로 다른 생활패턴때문에 적응하는데 스트레스도 받고 집안일때문에 다툼이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히나 소음인 여자가 결혼을 앞두고 진료받으러 오는 경우에는 예비신랑에게 꼭 말씀을 드리곤 합니다.

잠이 많이 필요한 체질이기때문에 맞벌이를 하는 경우에는

저녁에 가급적이면 부인이 쉴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줘야 한다고 말입니다.

 

반면 소양인은 강단이 있기 때문에 직장에서 돌아와서도 자기가 맡은 일은 끝내고 마는 체질입니다.

따라서 자기전까지 집안일도 무난하게 잘 합니다만 눈치가 빠르므로 분위기를 잘 맞추고 기분을 위로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소양인은 한번 아프면 크게 아프기때문에 몸이 안좋을때는 꼼짝 못하는 경우가 많아 남편이 뒷바라지를 잘 해줘야 합니다.

또한 소양인 여자는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뒷끝이 없기때문에 금방 풀어지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