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정생각

치맥과 삼겹살에 소주는 과연 궁합이 맞을까요?

유후정한의원원장 2014. 3. 29. 09:53

우리나라 대표적인 회식음식은 단연코 삼겹살에 소주입니다.

또한 그에 못지않게 가정이나 직장에서나 치킨과 맥주도 세트로 많이 드시기도 합니다.

 

한의학의 음양이론으로 살펴보면

삼겹살은 돼지고기에 기름이 많아 닭고기보다 음적인 음식이고

소주는 맥주에 비해서 양적인 주류에 속합니다.

 

따라서 음적인 삼겹살에 양적인 소주한잔 궁합이 잘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양적인 치킨과 음적인 맥주도 잘 맞습니다. 

 

하지만 사상체질적으로 소양인인데 두통이 있고 더위를 많이 타거나 갈증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등 열증상이 많이 나타난다면

삼겹살에 맥주를 드시는 편이 좋고

소음인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고, 위장기능이 많이 안좋다면 닭고기에 소주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건강인이라면 치맥과 삼겹살,소주가 궁합에 잘 맞구요.

남들보다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탄다거나 반대로 위장이 안좋고 수족냉증이 있다면 체질에 맞는 궁합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