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정생각

버릴 것이 없는 뽕나무의 다양한 효능

유후정한의원원장 2014. 4. 16. 10:04

한의학에서는 뽕나무의 가지, 잎, 뿌리껍질, 열매 등을 모두 약재로 응용합니다.

가지를 상지라 하고, 잎을 상엽, 뿌리껍질을 상백피, 열매인 오디를 상심자라 합니다.

 

뽕나무에서 나는 약재는 서늘한 기운을 가지고 있고 당뇨나 고혈압에 모두 효과를 나타냅니다.

뽕나무 가지인 상지는 목디스크나 견비통처럼 뒷목이나 팔이 아플때 사용하며,

잎에 해당하는 상엽은 해열작용이 있어서 감기에 달여 먹으면 좋고

뿌리껍질인 상백피는 비염이나 고혈압, 부종 등의 각종 성인질환에 좋습니다.

열매인 오디는 상심자라 하여 음기를 보강하는 효과가 있어서 탈모에 특효약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렇듯이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이 뽕나무는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뚱뚱한 태음인에게 뽕나무가 가장 좋으며, 몸이 냉한 소음인은 뽕나무의 서늘한 기운이 해가 될 수도 있으나 다른 체질에게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대신에 효과가 완만하므로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꾸준히 상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