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육류, 그리고 퓨린 함량이 높은 생선(고등어, 꽁치, 정어리, 멸치,어란, 육즙, 각종 육류 등)을 자주 먹는 분들에게 잘 걸리는 통풍은 여성보다는 남성환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여성환자들도 간혹 한의원에 오십니다.
갑자기 발을 디딜 수도 없이 아파서 밤새 고생하시다가 병원에 와서 통풍진단을 받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이나 발가락을 삐끗하여 염좌로 아픈 경우는 보행시에 주로 아프지만 통풍으로 인한 통증은 가만히 누워 있어도 참기 힘들 정도로 아프고 살짝만 건드려도 바늘로 찌르는듯한 극심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급성 통풍성 관절염환자가 통증이 반복되는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근래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의 대사증후군처럼
통풍도 급성질환보다는 만성적으로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성인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산은 간에서 퓨린대사의 부산물로 생산되는 것으로 따라서,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배설이 감소한 경우 혹은 생산이 증가된 경우에 요산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정상적인 성인의 경우 보통 3~6mg/dL정도의 요산 수치가 나타납니다.
통풍이 있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요산 수치는 어떤 순간에는 7mg/dL보다 높지만 급성통풍발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정상 혈청 수치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확연한 요산수치는 6.8mg/dL보다 높은 것이지만 인구에 대한 연구에 기초한 정상의 상한치는 남자의 경우 7.7 여자는 6.8mg/dL입니다.
통풍의 발생은 요산 수치가 9mg/dL보다 높은 남성에서 일년에 5%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며 요산이 7.0~8.9mg/dL일 경우에는 0.5%에 그칩니다.
통풍 환자의 90%정도는 요산 배설량의 감소때문으로 추산되며 10%미만에서만 요산의 과생산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통풍(痛風)이라는 말 그대로 통증 부위가 바람처럼 여러 관절을 침범한다는 뜻으로 보통은 첫번째 발가락관절 부위에 제일 많이 생기지만 발목, 발뒷꿈치, 무릎, 손목, 손가락 등의 순으로 관절염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X선 검사는 통풍환자의 통풍 결절을 알아내고 다른 관절염과의 감별에 큰 도움을 줍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으로는 국소 통증부위에 사혈요법, 약침요법, 침요법을 사용하고 해독작용이 있는 한약을 통해서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통풍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술(특히 맥주)을 삼가하고 육식과 함께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반드시 삼가해야합니다.
일례로 마른 멸치를 선물로 받아서 한 박스를 한달이내에 다 드신 여자분이 통풍이 발생하여 오신 경우도 있습니다. 국이나 찌게에 끓여서 드시면 괜찮지만 마른 멸치를 볶아서 드시거나 생으로 단기간내에 드시는 경우 통풍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통풍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물을 많이 드시고 과체중인 경우 체중 감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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