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은 추간공(척추신경이 지나는 통로)이 좁아져서 허리와 하지에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척추관협착증에는 중앙 척추관협착증과 측면 척추관협착증이 있습니다.
중앙척추관협착증은 요추4,5번과 요추3,4번에서 가장 빈발하게 발생하는데, 후관절면이 커지면서 내측 앞쪽으로 돌출하여 척수강이 좁아집니다. 또한 추체 전방의 골극 형성과 추간판의 후방탈출 등으로 인한 마미신경총 압박의 제반 징후들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보통 1개 이상의 척추를 침범하는데 처음에는 요통으로 고생하다가 점차 간헐적 파행(걷다가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보행)으로 진행됩니다.
척수강이 좁아진 40대이상의 만성환자가 보행 중 혹은 서 있을 경우에 척수강이 더욱 좁아져서 다리가 저리고 터질듯이 아파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세를 앞으로 구부리면 척수강이 넓혀져서 동통이 감소되게 됩니다.
중앙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신경학적인 징후가 없는 경우가 많고 구부린 자세에서 자전거를 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면 다리로 방산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하학적 검사상으로는 한쪽 혹은 양쪽으로 다리 감각이 떨어지고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는
다르게 몇개의 피부절에 걸쳐서 감각이 떨어지고 근력의 감소도 여러 신경에서 나타납니다. CT나 MRI상 척추관협착증인지 진단내릴 수 있으며
CT상 전후의 직경이 1cm이하인 경우에는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측면 척추관협착은 요통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둔부나 고관절, 대퇴의 뒷부분 등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대부분 한쪽의 하지에서만 동통이 나타납니다.
위쪽 및 아래쪽 후관절(facet joint)과 진행성의 추간판 퇴행성 변화 그리고 관절면의 아탈구로 위쪽 관절면이 상,전방으로 움직여
추간공과 추간공의 내측인 신경관의 외측을 좁아지게 만들고 이로 인한 신경근의 압착을 발생시킵니다.
측면 척추관협착증은 직거상검사(Straight leg raising test)시 좌골신경통과 유사한 통증이 유발되고 척추신경근조영술 상으로는 신경근막이 절단된 소견이 보이고 CT나 MRI상 해부학적인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척추관협착증은 좁아진 척추관으로 인해서 신경이 압박되는 것으로 서양의학에서는 수술요법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으나 한의학적인 치료법으로 좁아진 척추관에 어혈 제거하는 한약을 통해서 신경압박증상을 해소하고 약침시술과 침, 부항을 통해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보통 2달정도 소요되며 100미터도 못걷고 쉬었다 걷던(간헐적 파행) 환자분들이 치료후에는 500미터이상 쉬지 않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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