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門正覺詩(의문정각시) -昔眞空太醫詩(석진공태의시)
醫道適中 疾無强 의도적중 질무강
願我活人 盡天下 원아활인 진천하
本來無象 何處證 본래무상 하처증
色象理別 始化刑 색상리별 시화형
我始本體 色象動 아시본체 색상동
定見息取 大覺靈 정견식취 대각령
今此證得 一靈脂 금차증득 일령지 (脂=知)
萬數一理 本來無 만수일리 본래무
我今願得 大正覺 아금원득 대정각
無心大道 塵萬世 무심대도 진만세
의사의 길에 대한 바른 깨달음의 시 - 지은이: 옛날 진공이라는 명의
의술을 펼치는 방법이 적중하면 질병이 어찌 물러나지 않겠는가
나는 사람을 살리는 것에 일생을 바치고 싶다
본래 모든 것이 고정된 실체가 없으니 질병도 원래 없는 것이다
색과 상(이미지)이 구분되어 생긴 뒤에 형체가 비로소 갖추어지므로
나라는 존재도 색과 상으로 비롯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몸에 생기는 질병은 허상일 뿐이다)
바르게 보고 숨쉬는 것을 관조하면 큰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는데
이제야 한가지를 깨달았다
삼라만상이 하나에서 시작되어 본래 모두 무상하다는 것이다
원컨대 큰 깨달음을 얻어
마음을 비우고 사는 평범한 진리에 평생을 바치고 싶다
진공이라는 이름만 알려진 의사가 썼다는 한시입니다.
색깔(color)과 상(image)이 만물의 근원이므로
우리 몸이나 우리 몸에 생긴 질병 또한 허구라는 상식을 초월하는 생각
어찌보면 불교적인 색채가 농후하지만
하지만 사상체질과 관련된 색채요법(colortherapy)이나 암과 같은 난치병을 치료하는 파동요법이 모두 색과 상을 응용한 것임을 알면 상당히 의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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