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진단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되고 그에 따라 인체 구석구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한 관찰이 가능하게 되므로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를 보는 시스템적인 이해는 그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담석증이 있으면 담낭절제 수술이 흔히 시행되었지만 지금은 담낭의 중요한 기능이 부각됨에 따라 되도록이면 절제시술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얼마전 신문기사에 나온대로 갑상선암 중 유두암은 다른부위로 전이가능성이 거의 없는 암인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수술하고 평생 갑상선호르몬을 복용케 하는 우리나라 병원들은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본인의 가족들이 만약에 그렇다면 평생 그렇게 인위적인 호르몬제를 먹는 쪽으로 선택하게 할런지 의문입니다.
미래에 돌이켜보아서 부끄러운 의학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의학이든 한의학이든 과거를 뒤돌아봐서 한치의 부끄럼움이 없어야 떳떳한 의학입니다. 물론 발전을 통해서 과거보다 나은 의학으로 진보해야하지만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안목을 가지고 우리 인체를 바라봐야 실수가 줄어들 것입니다. 한의학은 3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식거리를 재료로 하는 자연요법이므로 제대로만 적용한다면 시대가 변해도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의학입니다. 우리 몸에서 가지고 있는 면역반응을 일깨우고 스스로 건강한 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도록 도와주기때문입니다.
서양의학도 얼마전까지 초기단계에서는 생약을 응용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체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대규모산업으로 변신하면서 생약보다는 화학약품으로 단가를 낮춘 약을 사용케하다보니 앞으로 어떤 재앙으로 다가올지 모릅니다. 단일약은 여러검증을 통해서 인체에 투여하지만 대부분 환자들은 한가지 약만 먹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약을 동시에 먹게 되므로 그러한 화학성분의 복합투여가 얼마나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심도있게 연구되고 있지 못한 현실입니다. 또한 항생제의 남용으로 지금까지 나온 항생제에 듣지 않은 수퍼박테리아가 자꾸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학병원 암센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서 들은 얘기로는 대부분의 암환자들이 혈압강하제나 당뇨약 등 인위적인 화학약품을 십수년이상 복용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인체의 자연치유력이 손상되고 그게 수년이상 쌓이다보면 시스템자체가 붕괴되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서양의학을 전공한 사람들 중에서도 요즘은 되도록이면 운동이나 식생활개선으로 혈압약이나 당뇨약도 줄이고 끊는 쪽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미래의학은 가장 자연적인 요법인 빛과 소리를 응용한 치료법이 지배할 수도 있습니다. 인체는 화학원소로 환원되고 그 원소들은 빛과 소리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진료중에 환자한테 들은 사례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저희 환자분의 친구분중에 소아과의사가 있어서 그집에 놀러갈 기회가 있었는데 소아과의사 자녀가 콧물,기침이 심한 상태였다고 합니다.그래서 저희 환자가 친구에게 양약을 안먹이냐고 했더니 소아과의사는 먹을 필요없다고 안먹이더랍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입니다. 막상 소아과에 가보면 감기에 걸린 아이들에게 보통 대여섯가지 약을 처방해줍니다. 하지만 정작 의사의 가족들에게는 그렇게 함부로 약을 먹이지 않죠. ebs방송에 나온 감기편을 보면 외국에서는 감기약을 한두알정도밖에 처방을 안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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