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정생각

메르스 겁먹지 말고 이겨냅시다!

유후정한의원원장 2015. 6. 5. 09:58

우리나라 한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2천명이 넘습니다.

홍콩은 올들어서만 독감으로 인해서 5백명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작은 도시에 비해서는 어마어마한 숫자지요.

중국의 조류독감과 인도의 신종플루 사망자를 합치면 1700명이 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는 41명이고 사망자는 4명입니다.

메르스의 치사율이 중동에서 40%에 이를만큼 일반 독감이나 신종플루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편이지만 국내에서는  치사율이 많이 내려갈 것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 3차 감염자가 나왔으나 1,2차 감염자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대다수가 격리, 통제되고 있고 3차감염자 이상은 전염력이 매우 약해져서 4차감염자로 많이 확산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불안감으로 심신을 지치게 해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보다는 좀더 냉정하게 사태를 보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일상생활에서 좀더 안심하고 사는 것이 현명한 길입니다.

 

물론 만성적인 신장질환자들이나 폐질환 혹은 심장질환자들은 장기간 약에 의존하여 면역성이 매우 낮아진 상태이므로 감염확률을 낮출 수 있도록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메르스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신장이나 심폐기능에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메르스로 인한 국내 사망자들은 고령자나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등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짧은 시간 사망에 이르렀지만 평소 약에 의지하지 않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평소 독감을 앓는 정도로 메르스를 앓고 지날 수 있으므로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메르스 뿐만아니라 앞으로도 여러 변종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창궐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시스템이나 방역체계를 다시금 점검하고 전염병에 대한 시민의식을 좀더 고양시킬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