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이야기

더위를 이기려면 간장과 비장의 열을 내려야 합니다.(태음인, 소양인)

유후정한의원원장 2016. 6. 25. 13:12

무더위에 체온상승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 몸은 체표순환이 많아져서 표열이 높아지며 땀이 나면서 해열이 됩니다.

하지만, 내장순환 기능은 저하되어 오히려 속이 냉해지거나 배탈, 소화불량 등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서 세균번식이 많아지기도 하지만 내장기능저하로 인해서 설사나 장염이 많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겉이 냉하고 속이 열한 체질은 소양인, 태음인인데,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 소양인은 비장의 열을 내리고

태음인은 간장에 쌓인 열을 내려야 합니다.


반대로, 겉이 열하고 속이 냉한 소음인은

승양 즉 양기를 끌어올려야 더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소양인은 형방사백산, 백호탕

태음인은 열다한소탕, 청폐사간탕

소음인은 황기계지탕, 보중익기탕, 승양익기탕 등의 다양한 처방이 있습니다.


태양인은 추위, 더위에 대한 질환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으므로

평소 복용하는 미후등식장탕이나 오가피장척탕 등을 복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