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협착증 정말 한약으로 고칠 수 있나요?
환자분들한테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정말로 수술 안하고 한의원에서 한약먹고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그랬던 분들이 불과 2주, 4주후에는 의아한 눈빛을 거두고 생기발랄한 얼굴로 한의원에 오십니다.
물론 허리디스크 즉 요추추간판탈출증이 치료가 쉬운 건 아닙니다.
치료받자마자 바로 좋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구요.
보통은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시작하면 빠른 분들은 3일, 일반적으로는 1주일이 지나야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어떤 경우는 열흘이 지나야 그제서야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양의학의 진통소염제는 먹자마자 효과가 나고 중단하면 바로 재발하지만,
한약은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효과가 나타나 결국에 통증이 없어지면 다시 재발되지 않는데 촛점을 두기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그 10일을 기다리면서 환자분들의 반응을 계속 봅니다. 대부분 90%전후 2주안에 호전효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2달안에 왠만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이 됩니다.
벌징디스크 (Bulging Disc) 즉 추간판탈출증 중에서 가벼운 증상에 해당하는 경우는 단 2주만에 치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저희 한의원에서는 4~6주, 길면 8주정도의 치료기간을 잡습니다.
허리디스크하면 수술해야한다고 오해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병원이 상업화로 변질되서 그런 이미지가 생긴 것입니다.
1.심한 추간판탈출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는 개념은 학술적 문헌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Craig Liebenson,1996)
2.수술은 최대2%의 요통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부적절한 수술은 오히려 만성적인 요통장애의 가능성을 더 증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Bigos & Batti,1987)
3.극적인 수술적 성공 가능성은 약1%에 불과하고, 나머지 99%는 점차적으로 악화되어 실패를 하게 된다.(Waddell,1990)
상기내용은 서양의학 문헌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요추나 경추 추간판탈출증에 걸리면 Xray를 찍어보고 그다음에 ct나 mri 를 찍어서 확진을 하게 되는데요.
검사결과 신경이 많이 눌려 있다고 해도 전혀 통증이 없이 살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와 반대로 약간의 이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잠을 못잘 정도로 요통이나 하지방산통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디스크환자는 디스크 수핵이 탈출하여 신경이 눌린 정도에 비례해서 통증이 심한 것이 아닙니다. 신경이 눌려 있어도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이 눌려 있는 자체보다는 신경에 염증을 초래하거나 그 주변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때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유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로서 신경계통의 자극을 풀어주는 한약과 약침시술, 침, 부항요법 등 다양한 시술을 통하여 보다 경제적이고, 재발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요법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디스크 수술로 유명한 모병원에서 수술하지 않으면 하지마비 위험성이 있다고 진단까지 받은 저희 양가부모님 중에 두분 모두 한약을 통해서 치료해드렸습니다. 지금은 주말농장이나 등산 등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없이 살고 계십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이나 남부지방에서 멀리 저희 한의원까지 찾아와서 치료하고 호전된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디스크 치료는 사실 퇴행성관절염 치료보다 더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추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은 모두 요추신경이 눌린 것이지만
척추관협착증은 노년층에 많이 생기며 계단을 내려오거나 등산중에 산을 올라갈 때보다는 내려올때 다리통증이 더 심해지며
간헐적 파행이라 하여 오래 걷다보면 다리가 저려서 잠깐 쉬었다 걸어야 하는 특징 증상이 있으며,
흔히 디스크라고 하는 요추추간판탈출증은 아침에 양말을 신으려고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심해지거나 대변보기위해서 배에 힘을 주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주로 상체와 하체가 가까와지는 동작을 할때 더욱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산을 오를때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수핵이 탈출한 방향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면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해서 간혹 마미신경총 압박증후군이 생기면 발목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거나 배뇨장애와 배변장애가 생기는데 이럴 경우 반드시 빠른 시간내에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비수술적 요법을 통해서 뛰어난 한방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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