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통증의학과(디스크,협착증)

테니스 엘보(tennis elbow)-상과염

유후정한의원원장 2013. 6. 15. 14:08

팔꿈치 관절의 바깥쪽 상과염을 테니스엘보(tennis elbow), 안쪽 상과염을 골프엘보(golf elbow) 라고 합니다.

테니스선수나 골프선수처럼 팔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보니 병명이 그렇게 붙었으나

실상은 프라이팬 같은 것을 많이 드는 주방일을 하거나, 목수처럼 팔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주로 생깁니다.

 

테니스엘보가 골프엘보보다 더 많이 발생하며 보통 일반 성인의 백명 중 한명 꼴로 테니스엘보환자가 있고

천명중 한명꼴로 골프엘보환자가 있습니다.

또한 테니스,골프엘보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팔꿈치 주변만 아프지만 경과가 오래되면 아래팔 쪽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치료를 위해서는 과도하게 사용된 근육과 관절의 휴식이 필요하며

양방에서는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를 복용케하며, 스테로이드 국소주사요법을 쓰기도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수술도 고려하기도 합니다.

 

제가 환자분께 설명드릴때는 오십견 즉 유착성관절낭염 처럼 빨리 치료되는 것이 아니므로 절대로 팔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 것을 피하고

침치료와 함께 약침치료를 적극 권해드립니다.

어혈을 제거하는 약침이나 봉약침 등을 맞게 되면 한두번으로도 많은 효과를 보게 되며

양방보다도 오히려 빠른 효과를 느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10회이내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